*맘시는 마음의 시입니다.
황선하
"길가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살고 싶다.
수없이 밟히우는 자의
멍든 아픔 때문에
밤을 지새우고도
아침 햇살에
천진스레 반짝거리는
한숨과
노여움은
스치는 바람으로
다독거리고
용서하며
사랑하며
감사하며
욕심없이
한 세상 살다가
죽음도
크나큰 은혜로 받아들여
흔적없이
증발하는
이슬처럼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