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다시 시작입니다.
수원화성을 다녀왔습니다.
수원에 일정이 있어 일을 마치고 아내와 함께 수원화성을 찾았습니다.
머물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지만 그래고 이왕 온 김에
'수원에서 가장 가볼 만한 곳' 을 검색하니 방화수류정이 나오더군요.
거리와 시간으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네비에 방화수류정 찍고 도착한 곳은 화성어차승차장 바로 앞 연무대주차장이었습니다.
수원은 젊은 시절 직장일로 오래 체류한 적도 있었지만 수원화성은 처음입니다.
규모가 너무 크고 넓어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군요.
수원화성은 성곽 건축으로는 가장 독보적이라고 합니다.
효성이 지극했던 정조대왕이 아버지인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릉원(현재의 융릉)으로 옮기면서 수원화성 성곽을 축조했으며 수원화성의 중심에 화성행궁이 있습니다.
정조는 행차시 화성행궁에 머무르며 진찬연 (뜻:국왕이나 왕실 어른의 장수·경사를 축하하며 술과 음식을 올리는 잔치를 일컬음)및 과거시험 등 여러 행사를 거행했다고도 합니다.
수원화성은 동쪽에 창룡문 / 서쪽에 화서문 / 남쪽에 팔달문 / 북쪽에 장안문으로 4개의 관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장안문이 정문이며 이 문들을 중심으로 성곽이 서로 길게 이어져있습니다.
4개의 문과 문사이의 성곽들에는 이름도 생소한 특이한 건축물들이 동일하게 설치되어 있었는데 모두 군사용 시설들 입니다.~장대(지휘시설), ~각루, ~적대, ~포(砲)루(화포시설), ~포(鋪)루(감시 및 방어시설), ~노대(다연발 쇠뇌시설), ~공심돈(적을 살피는 망루), ~동치, ~일치, ~이치, ~삼치 등 모두 적을 살피고 침입을 막으며 적을 공격하는 시설입니다. 참고적으로 동북각루는 연못도 있고 경치가 아름다워 정자의 의미를 담아 '방화수류정' 불리기도 하는데 원래의 기능은 군사시설이라 합니다.
수원화성의 둘레길을 돌면서 수원화성을 정확히 보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2,3일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짧은 탐방을 시작하겠습니다.
수원화성 안내지도를 보니 아내와 걸으면서 본 성곽이 고작 장안문과 창룡문 사이에 위치한 동암문에서 시작하여 동장대를 지나 동북공심돈, 동북노대, 창룡문 까지로 코끼리 발톱정도의 거리였습니다. 코끼리 발톱정도이지만 수원 화성의축성은
정말 놀랍습니다.
바쁘게 도착한 수원연무대 공영주차장과 출발지점에 설치된 안내 조형물입니다.

안내 조형물 뒤로 돌아가니 성곽둘레길이 바로 나옵니다. 아내와 함께 강아지를 데리고 성곽 둘레길에 들어섭니다. 성곽과 둘레길의 모습입니다.아래 사진속에 보이는 누각은 동장대로 그 당시 군 지휘소로 장난이 아니군요. 동장대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도록 개방되어 있네요.

동장대 안내포지판, 동장대 입구, 동장대의 모습입니다.
동장대는 군사지휘소로 수원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가 있습니다.

동장대 입구를 통하여 동장대와 대면한 후 옆문을 통해 나오니 성곽 둘레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성곽과 성곽아래의 도시들을 보면서 올라가니 동북공심돈과 만나게 되는 군요. 공심돈은 적의 동향을 살피는 망루라 하는데 적의 공격시 방어와 공격의 시설로도 쓰인다 합니다.
동북공심돈의 모습입니다.
공심돈은 군사가 안으로 들어가 적을 살필 수 있게 만든 건축물로 유일하게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가야할 길이 멀어 창룡문에서 탐방을 종료합니다.
창룡문에서 연무대 휴게소와 연무대 공영주차장이 있는 방향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창룡문과 연무대휴게소의 풍경입니다.

수원화성은 역사의 숨결, 발자취와 더불어 그 역사와 함께 하는 축제·문화·명소가 있는 정말 놀라운 장소입니다.
역사의 시간 속에서 성곽을 따라 만들어진 둘레길을 걸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두런두런 얘기 나누며 걷는다면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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